오늘도 아침 약을 빼먹었지 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미신은 버린 지 오래됐고 결국은 내가 나를 먹이고 재우고 살리는 일 우리가 거기 있는 동안에 그것은 내 연인도 되었다가 부모도 되었다가 내가 사랑하는 언니야 방바닥을 쓸어보아도 투명한 것은 걸리지 않았어 내게서 떨어진 증상을 주워보려 했지만 나는 언제나 가장 올바른 것을 알고 있어서 정답을 피해가는 사람이니까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을 때 여름은 오고 능소화가 피어나면 손목을 쥐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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